[일상맛집] 프렌치 파인다이닝 청담 무오키 런치 후기

안녕하세요, 반야입니다.
오늘은 무오키 런치 후기를 올려보려고 해요!

최근 친구 생일 겸 기분 내고 싶어서 무오키 다녀왔어요!
무오키가 예약이 힘들다는데 친구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무오키는 아프리카어로 참나무라는 뜻이고,
박무현 셰프님의 컨템퍼러리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2019년, 2020년 블루리본과 미슐랭에 등록된 식당입니다.

위치는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고,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38-4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아요
런치 12:00-15:00 (경험 상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 늦어도! 1시반에는 가는 걸 추천드려요)
디너 18:00-22:00
(Break Time 15:00-18:00)
일요일 휴무, 발렛파킹 가능

무오키 예약은 무오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보통 주말은 넉넉하게 2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무오키 홈페이지

예약 시 1인 5만원의 디파짓(예약금)이 있습니다.

제가 좀 짧은 바지를 입고 갔는데
가자마자 담요도 챙겨주시고, 따뜻한 물수건도 챙겨주셔서
우선 들어가자마자 세심한 서비스에 놀랐어요!

메뉴 중에 리조또/무오키에그 랑 메인디쉬 이베리코/한우는 선택 사항이고,
저는 리조또랑 이베리코를 선택했는데
무오키에그가 무오키의 시크니처라고 하더라구요!
무오키에그 친구꺼 맛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흐흐

처음 나온 토마토 스프는 시원하고, 상큼했어요.
그런데 첫 디쉬고 조금 어수선하게 음식을 먹게 되어서
맛 기억이 잘 안나요 ㅎㅎ 아주 상큼하고 신선했던 기억만 나네요!

디쉬보다 같이 넣어먹은 부라타치즈랑,
페어링 해준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너무 맛있고 기억에 남아요.
요가하는 칭구들이라고 세심하게 논알콜로 선정해주셨는데,
저희 결국은 못참고 와인 바틀을 시켰다는.. ㅎㅎㅎ
이따 와인도 공유드릴게요!

오션 이라는 샐러드에는 사과, 청포도, 한치, 시소, 휀넬 등이 올라간 샐러드였고
식감이 아삭하고 시원한 느낌이 정말 조화로웠어요!

그리고 깜빠뉴랑 버터,
버터 중앙에 소금이 올라가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참돔이 올라간 게살리조또는
제 입맛엔 그냥 그랬어요 ㅎㅎ
참돔 식감도 그닥..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제 친구가 주문한 무오키에그가 정말 맛있었어요!

방문하게 된다면 리조또 대신 만원 추가하고 무오키 에그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서비스로 브로콜리 요리를 주셨는데
옆에 구운 치즈랑, 달달한 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 날 먹은 것 중 이 요리가 전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저희는 여기서 두손두발 다 들고 와인을 시켰습니당ㅎㅎㅎㅋㅋㅋㅋ

와인은 소믈리에 매니저님께서 직접 골라주셨는데
왜 레스토랑에서 와인페어링을 하는지 1000% 이해되는 경험이었어요.

골라주신 와인은 독일 리즐링 와인이었는데
살짝 달달한 화이트와인이 디쉬랑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렸고
저희는 정말 마시는대로 채워주시는 바람에
한 병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맛있게 빠르게.. 한 병을 다 마셨어요 ㅎㅎㅎ

계피 폼이 올라간 논알콜 미니 비어로 입가심 하고,
메인디쉬 이베리코가 나왔는데
아래 깔린 양배추와 소스, 고기, 그리고 위에 뿌려진 어니언파우더까지
조화가 너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구은 고기가 특별히 맛있고 그런걸 잘 몰라서 ㅎㅎ
그냥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후식은 바질, 라임 소르베는 정말 상큼 시원했고,
여러가지 수박을 테마로 한 디저트 디쉬도 즐거웠어요.
버터쿠키랑 커피 조화도 넘 좋았어요.

저희는 1시반에 들어갔는데 3시에 촉박하게 나오게 되서 조금 아쉬웠고
1시에는 들어가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격은 런치는 부가세 포함 1인 78,000원이고,
메뉴 옵션에 따라 가격이 추가되고,
와인 가격은 별도입니다.
그렇지만 와인 좋아하신다면 와인페어링 정말 강추드려요!!

홀매니저님께서 음식 설명도 디테일하게,
여러번 물어봐도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식사하는 내내 너무 편안했고,
와인 추천도 잘 해주셔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식사 때
미리 무오키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ㅎㅎ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