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_경제_경영지식

[회계지식] 회계사가 주식투자 시 확인하는 것 - 2. 손익계산서 (feat.전자공시시스템Dart)

반야 Prajna 2021. 7. 6. 18:06
반응형


안녕하세요, 반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활용한 국내 상장사 재무제표 보는 법에 대하여 이어가볼게요.

지난 포스팅 1편 글은 아래 링크로 Go Go 🏃‍♂️🏃‍♂️🏃‍♂️!
2021.06.28 - [회계_경제_경영지식] - 회계사가 주식투자 시 확인하는 것 - 1. 재무상태표 (feat.전자공시시스템Dart)


🍀손익계산서🍀

1. 영업이익

매출 - 매출원가 - 판매관리비 흐름을 살펴보아요.



물건 1개 팔 때(매출) 그 물건을 만드는데 들어간 직접원가(매출원가)유통비, 고객관리 등의 간접원가(판매관리비)
얼마나 들어서 최종 회사에는 얼마가 남는지(영업이익)를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성격 상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 등으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나누기 애매한 경우는
매출을 영업수익,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영업비용으로 합쳐서 표시하기도 합니다.


2. 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의 비중

회사의 최종 당기순이익이 영업활동에서 왔는지, 영업외활동에서 왔는지?



영업외손익은 말그대로 회사의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이자수익(비용), 임대료수익, 외환차손익, 외화환산손익 등을 보여주는데요,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아무리 + 더라도, 영업이익보다 영업외수익이 기여한 바가 더 크면
회사은 main 영업활동이 건전하다고 볼 순 없겠죠?

🎁사례① 카카오:

노란부분의 당기순손실이지만,
1의 초록부분을 보면, 영업수익 및 영업비용흐름은 나쁘지 않아요. 영업이익이 났어요!
그런데 왜 당기순손실이 났냐 하면.. 기타비용이 아주 크네요.



저는 이 상황이라면 궁금해서 32번 주석으로 따라가봅니다.

무형자산손상차손이 크네요? 왜지.. 무형자산 주석으로 다시 가볼게요 ㅋㅋ


당기와 전기에 발생한 인수, 합병으로 인한 영업권 손상차손이네요.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저라면 여기서 또 2018년 재무제표 를 보러갑니당...ㅋㅋㅋㅋ



튀는 금액이 없죠? 찝찝함 해결! ㅋㅋㅋㅋ :D
추가로 카카오는 2017년부터 2020년 4개년 연속 영업이익이 고속성장 중임을 추가 확인할 수 있어요.

🎁사례② 아시아나항공 :



매출총이익까지는 플러스인데 판매관리비가 엄청 커요.. 그래서 영업손실이 났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년 고정비 성격의 판관비는 계속 들고,
변동비 성격의 판관비를 전기 대비 당기에 절반 정도로 줄였는데도 계속 영업손실이네요.


그리고 재무상태표 1. 부채비율에서 봤듯이 부채 비중이 큰 만큼 차입금에 대한 금융원가 금액이 크네요.
부채와 금융원가가 맞물려 미치는 영향 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두 회사의 차이가 잘 이해가 되시나요~


저는 투자자 입장에서 이 정도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어요.
2020년 사업보고서로 2020년, 2019년 재무제표 2개년치,
2018년 사업보고서로 2017, 2018년 2개년치 이렇게 4개년의 재무제표를 봅니다.

설명이 길어졌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술술 읽히거든요.
저는 이제 한 회사는 10분이면 다 보는 것 같아요.
유망산업 관련주들 추천해주는 영상들이 많은데 그 영상들에 나오는 기업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재무제표 분석해보시면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의 구성, 특징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들을 다루느라 다소 난이도가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
다음 포스팅도 함께 도움이 되도록 준비해볼게요!

아 〰〰〰! ! ! 추가로 전자공시시스템 어플도 있으니,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도 간단히 보시면 유익하실 듯 싶어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