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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아티스트웨이, 줄리아카메론, 모닝페이지 1년 후기, 창조성 기르는 법

반야 Prajna 2022. 12. 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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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프리랜서에 대한 영상을 소개드렸었는데요.
2022.12.10 - [책_영화_리뷰] - [영상추천] 스터디언, 강원국 - 프리랜서 동기부여 영상

해당 영상에서 강원국작가는 프리랜서가 된다는건 "말하고 쓰는" 능동적인 행위라고 말해요.

요즘은 블로그나 유투브, sns 제작이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하기 쉬워지면서
"창조성" 과 "영감"이라는 단어가 과거에 비해
자주 언급되고 실생활에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관련하여 말하고 쓰는 창조적인 행위에 도움이 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아티스트웨이"에요.

 


아티스트웨이, 줄리아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저자
줄리아 카메론
출판
경당
출판일
2003.11.20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조금 부담스럽지 않은지..!
아티스트라는 단어는 왜 부담스럽게 느껴질까요?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작곡가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활동 중인 저자 줄리아카메론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사람이 부담을 가지는 이유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외면받았던, 외면받을까봐에 대한 상처와 두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는데요, 12개의 챕터를 한 주 씩 읽으며 주어진 과제를 해내며
아티스트로서의 창조성을 회복하고 발견하는 12주간 워크숍 가이드 입니다.
책의 내용을 적용하며 혼자 해내는 워크숍 인거죠.


아티스트웨이와 유튜버 이연


80만 구독자의 유투버 이연이 몇 개월 전 아티스트웨이와 모닝페이지를 영상에서 자주 언급하면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9OnmKeo7U8E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데이트


12주 간 매주 생각해보아야하는 과제는 다르지만,
12주 간 동일한 과제 2가지를 해내야하는데요,
바로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데이트"입니다.


모닝페이지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것이나 자유롭게 써나가는 것을 말해요.
(총 3페이지를 적어야하고, 제 기준 30분정도 걸렸어요)

아티스트데이트는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자기가 좋아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해요.
그저 무조건 홀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따라가는 날을 하루 가지는 것이죠.


도서리뷰 및 모닝페이지 후기

 

모닝페이지 후기

 


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성실하게.. 모닝페이지를 해봤는데요
결론적으로 약 1년 동안 모닝페이지를 지속했어요.

사실 모닝페이지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동기라면
저는 생각이 너무 많은 편이라서 생각이 쌓이다보면 불안감도 자주 느끼는 성향이 있어서
아침에 글을 쓰다보면 쓸데없는 생각을 종이 위에 비워낸다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왜 불안한지를 쭉 적어서 시각화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확인하면서 가벼워졌고,
쓸데없는 생각을 종이에 비워내고 하루를 시작하면,
요가와 명상보다 더 많은 생각과 감정을 비워내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출장가는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기차에서 모닝페이지를 적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작년이 떠오르네요!

내 마음에 드는 생각들을 마구잡이로 자유롭게 적다보면,
무엇이 "에고"이고 무엇이 진짜 "내면의 소리"인지를 구분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이제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사라졌고,
최근에는 브런치에 책을 1권 낼 수 있는 지구력이 생겼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모닝페이지를 꾸준히 하지는 않지만,
생각이 너무 많다고 느낄 때는 1주, 1달 이렇게 간헐적으로 지속하고 있어요.


도서 후기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매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과제들을 내어주는데요,
저는 12주의 워크샵 중 한 번 크게 깨달았던게
제가 원하는게 없다는거였어요.

"왜 원하는걸 상상할 수조차 없어진거지?"

항상 현실에 만족해야한다는 억압을 가지고 직장을 다녔고,
그로 인해서 원하는걸 생각할 능력이 없어졌더라구요.
시야가 많이 좁아졌고, 내가 가진 시야 속에서는 도저히 행복한 미래를 그리지 못하는게
근복적인 원인이라는걸 발견했어요.

그래서 우선은 시야를 넓혀보자는 결심을 하고,
발리여행을 떠나게 되었던 것!
혼자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한 행동이었지만,
돌아보면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았고,
아티스트웨이 책을 읽은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티스트웨이를 2018년에 구매했는데,
완독은 2021년에 (드.디.어) 했어요.
구매당시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간절해지고나니 차근히 책의 내용을 따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는 확신이 들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봅니다!

미래가 막막한 프리랜서분들이라면,
아티스트웨이가 나만의 색, 가치관을 찾아주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에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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